한 방송을 통해 데이트 폭력과 유사강간을 당한 여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사연의 가해자가 아프리카 BJ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코인법률방 bj'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2'에는 한 중년여성이 출연해 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폭행을 당한 딸의 사연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딸은 전 남자친구로부터 이틀에 한 번 꼴로 지압 훌라후프로 폭행을 당했으며, 전 남자친구가 달궈져있던 스팀 다리미를 10분간 배에 갖다 대 화상을 입기도 했다.
특히 경찰서를 찾은 딸은 전 남자친구에게 유사강간까지 당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줬다. 중년 여성은 딸이 스팀다리미로 인해 화상을 입은 사진과 유사강간의 충격으로 코피를 흘린 사진을 증거로 공개하기도 했다.
딸은 심신이 허약해진 상태라고 중년 여성은 전했다. 낮에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밤에는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또 가족을 찾아와 '오늘 마지막으로 가족을 보러 왔어'라고 말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기도 했다.
중년 여성은 "딸의 전 남자친구는 19금 술 먹방을 하는 BJ"라며 "지금도 딸을 조롱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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