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 대통령, 다음 주 개각 하나

이르면 다음주 7∼8개 부처에 대한 중폭 이상 개각을 할 것으로 알려져
박영선·우상호 의원에 더해 진영 의원 입각 가능성 거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7∼8개 부처에 대한 중폭 이상 개각을 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중에는 그동안 거론된 박영선·우상호 의원에 더해 진영 의원이 입각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진 의원이 입각한다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진 의원은 박근혜정부에서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하다, 2013년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지급 정책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사퇴해 파문을 일으켰고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 고지를 밟았다.

박영선 의원이 애초 행안부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행안부가 아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민주당 3선인 우상호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번지고 있다. 참여정부 당시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문광부 차관도 물망에 올라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도 차기 총선 차출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후임으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는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해수부 정책자문위원장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양수 현 차관, 유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 다수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유영민 장관이 교체될 경우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4선의 변재일 의원이 후임으로 고려된다는 얘기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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