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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함정' 맛집 찾다 사라진 사람들…함정에 빠뜨리려는 자와 빠져 나가려는 자의 목숨을 건 대결이 시작된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 '함정'이 10일 새벽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채널 '슈퍼액션'에서 '함정'을 방영하고 있기 때문.

영화 '함정'은 극 중 마동석(성철)이 운영하는 산마루 식당이라는 백숙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외딴 섬에 위치하고 있다. 산마루 식당이 도시와는 동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설정이니만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들이 대거 등장해 소름 끼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줄거리로 5년째 아이가 없는 부부, 조한선(준식)과 김민경(소연)은 기분 전환을 위해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들 부부는 그 곳에서 SNS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맛집에 가게 된다.

허름하고 험악한 분위기에 준식과 소연은 불안한 기운을 느끼지만 손님이 온 것을 눈치챈 주인 성철은 친절하게 부부를 맞이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해가 지고 준식과 소연은 하룻밤 묵고 가기로 한다.

이때부터 의문의 묘한 분위기가 이들을 덮쳐오기 시작하고 성철은 소연을 알아보는 듯 하며 알 수 없는 말을 건넨다.

함정에 빠뜨리려는 자와 빠져 나가려는 자의 목숨을 건 대결이 시작된다.

권형진 감독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위험인 사이버 범죄, 보이스피싱 등을 영화 소재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SNS 범죄 사건들에 상상력을 더했다. SNS의 정보만 믿고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인 만큼 불확실함과 불안함을 극대화시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함정'은 2015년 9월에 개봉해 누적 관객 수 257,996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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