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 내 '직업훈련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권탄압 비판이 거센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신장 자치구 정부를 이끄는 쉐커라이티 자커얼 의장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패널 세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자커얼 의장은 "일반적으로 말해서 우리는 갈수록 더 적은 수의 사람들을 이 훈련소에 수용할 것이며, 언젠가는 사회가 훈련소를 더는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그때는 훈련소가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 자치구는 1천100만 명의 위구르족 이슬람교도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2017년부터 중국 정부가 위구르인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최대 100만 명을 강제수용소에 구금했다는 언론과 국제기구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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