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와 서양화의 이분법적 개념의 틀이 어떻게 융합되고 변화되고 있는 지를 탐구해 온 서양화가 김유경이 민화에서 나타난 형상적인 이미지와 서양의 현대미술 기법들을 중첩시킨 작품들을 선보이는 19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색과 선과 놀다'를 주제로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펼쳐진다.
서양화 전공자인 작가는 민화 연구를 통해 한국적인 상징성과 함축적인 이미지를 현대회화로 재해석하고 표현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 민화 속 모란도를 중심으로 신모란도를 발표하는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모란과 다양한 꽃들의 조화를 모티브로 해서 단순화시킨 꽃들의 이미지와 모란의 부귀영화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의 특징은 기법면에서 소묘에서 색을 입히는 전통화법에서 벗어나 색을 먼저 칠한 후 선으로 스케치하고 마무리하는 귀납적 방법을 사용해 색을 중심으로 한 작품과 선을 중심으로 한 작품으로 나눠 발표하고 있는 점이다. 작가는 아카데믹한 방법으로 지키면서도 창의적 새로운 기법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문의 010-502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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