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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논두렁까지 배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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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해 농민들이 그동안 임대를 위해 감당해야 했던 시간 낭비와 각종 안전사고 등이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해 농민들이 그동안 임대를 위해 감당해야 했던 시간 낭비와 각종 안전사고 등이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제공

"남선면 홍길동입니다. 제가 내일 논두렁 조성기를 임대하고 싶은데요. 내일 아침까지 000까지 배달해주이소"

"네. 내일 아침까지 000논두렁까지 논두렁 조성기 1대 배달이요~"

트랙터나 경운기같은 농기계를 전화 한 통으로 집이나 논두렁까지 배달받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다. 농민 맞춤식 농기계 임대 사업인 셈이다.

그동안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 농민들이 직접 임대사업소를 찾아야 했고, 한창 일하다가도 반납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을 중단해야 했던 농기계 임대 시스템이 확 바뀌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1일부터 농촌 고령화에 맞춰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배달 예약은 20일부터 가능하며, 배달료는 거리 제한없이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농민들이 농기계 대여를 위해 직접 임대사업소를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과 시간적 낭비를 없앴다.

특히, 고령 농업인은 임대 농기계 상·하차나 직접 운전해 가면서 생기는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먼저 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시범운영하고, 10월쯤 적정성 여부, 농민의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서부분소, 북부분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농민 김정환(67·남선면) 씨는 "본격 영농철에는 1분이 아까울 정도로 바쁘다. 농기계 임대를 위해 2, 3시간씩 낭비됐는데 배달서비스로 모든 게 해결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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