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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 이명희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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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이명희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이명희 선생이 16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이 선생은 1992년 판소리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이후 대구경북의 단절된 판소리 계승과 전승을 위해 판소리 완창발표회, 공연, 강의, 후진 양성 등 확고한 사명감으로 지역 국악문화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

이 선생은 대구국악협회 제16, 17, 18대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국악인들의 활동무대와 권익 보호에 노력했다.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최고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시킨 것은 물론 국악상설공연을 유치해 국악예술인들의 활동 무대를 마련하고 신진 국악예술인들의 무대 기회를 제공했다.

국악 동호인 육성을 위한 전국신인전통예술경연대회를 신설했고, 영남판소리보존회를 결성해 영남권 판소리의 맥을 이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국악 전반에 걸친 명인, 명창, 명무를 임원으로 영입해 공연연출, 기획, 실연기관으로서 지역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 선생은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1990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1993년), 동리대상(2013년), 옥관문화훈장(2017년)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진우, 딸 정정미 씨(대구시 무형문화재 전수조교)가 있다. 장례는 대구시 무형문화재장으로 치르며 윤종곤 대구시무형문화재연합회장, 김신효 대구국악협회장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발인은 18일(월)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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