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50명의 사망자를 낸 크라이스트처치 모스크(이슬람 사원) 총기 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을 감행하기 몇 분 전 '선언문'을 자신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아던 총리는 17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나는 범행 9분 전 테러범으로부터 메일로 선언문을 받은 30여명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과 AP통신의 영상전문 매체인 APTN 등이 전했다.
아던은 메일을 받은 지 2분도 되지 않아 이를 보안당국에 전달했으나, 선언문에 범행 장소 등의 상세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테러 용의자 브랜턴 태런트(28)는 범행 수 시간 전 처음 인터넷에 올린 74쪽 분량의 선언문에서 이민 정책에 대한 불만, 이슬람 사원을 범행 장소로 선택한 이유, 2011년 노르웨이 학살범 베링 브레이비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내용 등을 상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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