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대구경북 금융기관의 수신(예금) 금액이 지난달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여신(대출)은 증가 폭이 더 확대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8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지역에서의 수신은 1조6천970억원으로 전달 9천540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이는 연말 예산 집행 등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면서 예금은행의 저축성예금이 증가해서다. 여기에 종합금융회사와 자산운용회사,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의 수신도 늘었다.
1월 여신은 5천829억원으로 전달(1천726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연말 일시상환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난 데다 주택담보대출(2천72억→3천637억원)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