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문제일 뿐이다"며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포함된 논란에서 슬쩍 발을 뺐던 박한별이 유 대표와 유착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 모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8일 불법 동영상 유포 및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이 앞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전 대표와 유착 경찰로 지목 받고 있는 윤 모 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유 대표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도 동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대표가 박한별의 남편이라는 것이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 직후 박한별 측은 "남편의 문제일 뿐"이라며 확실한 선긋기에 나섰다.
사건 초반 여론은 "남편의 잘못으로 인해 박한별의 연예 생활까지 타격을 받는 건 억울한 상황"이라며 박한별에 우호적이었다. 하지만 버닝썬 사건의 사회적 파장이 커져가고 경찰 조사를 통해 박한별 또한 유착 경찰인 윤총경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함께 시간까지 보낸 것으로 밝혀지면서 네티즌의 반응은 냉정하게 돌아서고 있다.
이에 대해 박한별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 중이어서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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