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자 마련된 '로비음악회: 아르스 노바'가 27일(수)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열린다.
로비 음악회는 무겁고 답답한 객석을 탈피해 로비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로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9년 첫 번째 로비음악회는 남성 성악가들의 깊고 중후한 목소리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르스 노바'의 무대로 꾸며진다.
'절제된 하모니, 쉼 없는 열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4년 지역의 젊은 성악가들이 모여 결성된 아르스 노바는 새로운 예술(New Art)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3년 대구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아르스 노바는 쇼팽이 조국을 떠날 때 첫 사랑에게 이별을 고했다는 일화를 가사로 붙인 가곡 'Tristezza'(슬픔)과 펜스타드가 대학 재학시절 학교 하키팀을 위해 작곡한 응원가 'Stein Song'(우정의 노래)을 시작으로 박상민, 김건모, 이은미, 조용필, 신촌블루스 등 대중가수들의 명곡을 선보인다. 또 영화 '파리넬리'를 통해 알려진 헨델의 오페라 곡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를 카운터 테너 윤진태의 솔로로 감상해볼 수 있다.
2019년 로비 음악회는 아르스 노바를 시작으로 5월 29일 목관 5중주 '리에'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모음곡과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의 즐거운 오후를 책임진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듣는 이가 편안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순간이 바로 최고의 음악회가 아닌가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일상에 스며든 한 줄기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천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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