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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출신 민병도 화백 신화랑풍류마을에 대형작품 3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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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고향사랑과 고향발전 바라는 마음 전달

민병도 화백
민병도 화백

청도 출신 민병도 화백이 청도 운문면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 대형 작품 3점을 기증하며 고향사랑과 고향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민 씨가 전달한 작품은 '공산무인(空山無人)-빈 산에 사람이 없다'는 주제로 지난해 11월 서울 갤러리 미술세계 전관에서 기획 초대전으로 열린 작품들이다. 기증 작품들은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강요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수묵채색화다. 각각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작품들로 150호 2점, 120호 1점이다.

민 씨는 "공산무인은 자연주의 사상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자주 인용하는 명제로 '자연에 귀의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순리대로 살 수 없다'는 작품정신이 담겨있다"고 했다.

그는 "신화랑풍류마을이 개관했으나 벽면 큰 공간이 대부분 비어있어 외부 체험객과 학생들이 차갑고 싸늘한 느낌을 받지 않도록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병도 작 공산무인 1
민병도 작 공산무인 1
민병도 작 공산무인 2
민병도 작 공산무인 2
민병도 작 공산무인 3
민병도 작 공산무인 3

신화랑풍류마을 측은 민병도 작가가 기증한 작품을 공공기관, 기업체, 청소년 단체 등이 교육과 연수과정에서 많이 이용하는 대강당, 화랑촌, 식당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고가의 애장품을 고향발전을 위해 흔쾌히 기증해 준 작가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민 화백은 한국화와 한국현대시조를 계승·발전시키면서 두 분야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작가로 현재 청도 금천면 목언예원에서 창작활동을 하며 청도를 찾는 방문객과 문화적 소통의 장을 주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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