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45분께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면서 민가까지 위협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림청 등 진화 헬기 6대와 진화대 등 3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초속 6∼7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주변 도로와 인근 마을 전체를 뒤덮었고, 메케한 연기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제군은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확산하자 남전리 인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또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진화에 나섰다.
강풍에 날아온 불씨가 민가까지 번지면서 창고를 태우고 집 인근까지 위협하기도 했다.
주민 조모(51)씨는 "집 앞 창고에 불이 붙었다는 말을 듣고 황급히 와보니 창고는 완전히 불타 녹아내렸고 불길이 집까지 위협하고 있었다"며 "기름통 쌓아놓은 곳까지 불이 번져 제때 발견 못 했으면 집을 다 태울 뻔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도 오후 4시 25분을 기해 도 전체와 타시도 소방 인력·장비까지 지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다.
현재 펌프차 21대, 물탱크차 6대 등을 마을 주변에 배치해 산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산불 기세가 크다"며 "바람을 타고 민가 쪽으로 번져 안전 차원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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