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가 전국 이마트를 점령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과 대구경북능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46개 이마트에서 청송사과 판매·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청송사과 행사는 동일 원산지 단일 품목으로 전국 이마트에서 동시 판매되는 이례적인 일로 큰 성과를 냈다.
청송군 등은 지역에서 공수한 청송사과 126t을 한 봉지에 6~9개(1.8㎏ 정도)로 개별포장해 총 7만 봉지를 판매했다. 하루에 1만 봉지 정도 판매를 예상했고 한 봉지 가격은 8천원이었다. 판매된 청송사과는 타 지역 사과보다는 20% 정도 비싼 가격이었지만 청송사과 평균가보다는 저렴해 이마트를 찾은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웠다.
9일 청송군 등에 따르면 10일까지 일부 지점에는 잔여 물량에 대한 행사를 열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일부 지점에선 청송사과 구매를 위해 줄을 짓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 판로 확보를 위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고품질 사과의 생산관리와 유통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능금농협 등 지역 유통업체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새로운 시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6만t 정도의 사과를 생산하는 청송군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10% 정도를 차지하며, 농림부 선정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대통령상)'과 최근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될 만큼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높다. 최근 청송군은 사과품종 중 시나노골드에 대한 브랜드 네이밍으로 '황금진'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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