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지역작가 지원 초대 개인전으로 '사공홍주 초대 개인전-변화'와 '이중호 초대전-주름에는 이유가 있다'전을 14일(일)까지 각각 호반 갤러리와 멀티아트홀에서 열고 있다. 두 전시는 모두 변화를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호반 갤러리에서 열리는 '사공홍주 개인전-변화'는 주역의 기본원리인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작가는 주역의 변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생성하는 운동으로, 원인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만드는 원리를 삶에 적용해 불안정한 삶을 통찰하고 예측 가능한 삶으로 바꿔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가는 "하나의 예술작품이 온전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의 원리를 자각하고 그것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를 충족함과 동시에 우리 삶을 예측 가능한 온전한 삶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으로 30여점의 서화작품들을 훑어보면 주역의 철학적 사고와 기운을 기초로 하지만 현대적인 선과 면, 색을 적절히 분할한 구도를 취하고 있다.
멀티아트홀에서 열리는 조각전 '이중호 초대전-주름에는 이유가 있다'는 입체적 조각보다 순간적 현상과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단순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천의 주름을 통해 현상의 변화를 고찰하며 이런 주름의 작용에 대한 기억과 현상들이 지닌 꾸준한 변화와 축적의 시간에 대한 관심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4번째 개인전으로 30여점이 작품이 선보인다. 문의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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