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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주호민, 첫 원고료 80만원 "아버지 주재환에게 큰 영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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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사진. SBS '영재발굴단' 주호민 캡처

웹툰작가 주호민이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웹툰작가 주호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호민은 '파괴왕'이라는 애칭에 대해 "잘 된데가 더 많다"고 말했다.

다니던 대학 학과가 없어졌던 주호민은 "처음엔 군대 갔다온 사이에 어떻게 과가 없어질 수 있나 화가 났는데 바로 다음 스텝을 생각했다. 어차피 만화 그리려고 했으니까 빨리 만화를 그려서 인터넷에 올려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민은 "첫 원고료가 80만원이었다. 한달에 80만원을 벌었다. 그때 든 생각이 '80만원으로 어떻게 살지?' 이게 아니고 '만화를 3개 연재하면 되겠구나'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호민은 "아버지가 마흔 살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다.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민중미술 화가이자 아버지인 주재환 씨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일을 그만두고 그림을 그리는 아버지가 너무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20년 후에 환갑이 되셨을 때 첫 개인전을 여셨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하러 왔고 그때 아버지가 정말 멋있어 보였다. 되게 행복해 보이셨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그림을 직접적으로 배운 적은 없다는 주호민은 자신을 만든 8할에 대해 "만화가 너무 재밌어서 결제를 계속하게 된다, 재밌다 라는 칭찬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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