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일상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꿈틀로 예술산책 기획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가 봄을 맞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입주작가 창작공간들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시민들이 꿈틀로 거리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시민들이 꿈틀로 거리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지난해 '여름날의 소소한 예술축제'와 '가을날의 예술산책' 등 시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꿈틀로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입주작가 창작공간을 개방하는 '꿈틀로 예술산책'을 마련했다.

꿈틀로 예술 산책은 입주작가들의 창작결과물과 색다른 예술체험 등 꿈틀로 내에서 이루어지는 콘텐츠를 매월 정기적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포항문화재단과 꿈틀로 입주작가연합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7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 행사는 ▷26개 팀의 꿈틀로 입주작가 창작공간 오픈 ▷작가들이 직접 제작·판매하는 아트마켓 ▷예술체험 ▷버스킹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꿈틀로를 중심으로 추진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을 거치며 더욱 견고해진 지역주민과 입주작가들의 끈끈한 관계망을 바탕으로 주민과 작가들이 중심이 돼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꿈틀로 입주작가연합회 회장 김주헌 작가는 "꿈틀로가 가진 다양한 인적 인프라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시민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꿈틀로가 시민들에게 언제나 찾아오고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향후 일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 또는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홈페이지(www.dreamroad.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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