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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토위원 "상식 밖의 일…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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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 공항 검증단 최종보고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동남권 관문공항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울·경 동남권 관문 공항 검증단 최종보고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 등이 동남권 관문공항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동남권 관문공항 부·울·경 검증위원회'가 24일 정부의 김해신공항 증설 계획을 전면 무시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천명한 것을 두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대구경북 의원들이 맹비난했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2년이 걸린 용역 결과를 2018년 11월에 구성된 부·울·경 검증단이라는 데서 몇 개월 만에 뒤집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전 정부의 결정 사안을 뒤집어 총선을 앞두고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작태에 대해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석기 한국당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방식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내릴 당시에 최고의 공정성을 위해 해외의 석학들에게 평가를 맡겼다. 지금 검증단이 주장하는 내용을 모두 검토했고 그 결과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며 "논란에 다시 불을 붙여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했다.

같은 당 송언석 의원도 "세계 어느 지자체도 중앙 정부가 계획안 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 이기적으로 활동한 사례는 없다"며 "영남권 5개 시도와 정부가 공동으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평가기관에 의뢰해 수립한 정책인데 무슨 근거와 어떤 평가로 바꾸려 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가덕도 공항이 강행될 경우 자신들에게 불리한 중앙 정책을 따르지 않는 지자체들이 줄지어 나오지 않을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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