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영조)가 경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각종 건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산시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연장선(8.89㎞)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까지 총사업비 2천98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이달 중 사업구간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보상계획을 공고한 뒤 올 하반기에는 토지 소유자들과 개별 보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시철도 하양연장선이 개통되면 시·도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하양지구 택지개발 및 경산지식산업지구 준공과 함께 하양권역 발전에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지역을 잇는 교통망 확충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한의대~삼성현 역사문화공원간 도로 개통과 함께 남산·자인· 용성면과 청도, 경주로 이어지는 교통망이 구축됐다. 경산시는 2022년까지 330억원을 투입, 이 도로와 연결되는 하대~옥천 간 3.3㎞ 구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구미와 대구, 경산을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61.85㎞)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도시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시·도간 경제통합과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루 5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경산정수장에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경산시는 인구 증가에 맞춰 하루 수돗물 5만t을 추가 생산할 수 있도록 정수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늘어나는 하수 처리량에 대비해 경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 438억원을 들여 하루 2만5천t 의 처리 용량을 증설하는 공사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단 조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기존에 경산1·2·3산업단지(356만3천㎡)외에도 2021년까지 진량읍 신제·광석리일원에 경산4산업단지(240만2천㎡)를 조성한다.
공단 조성으로 유입되는 근로자들과 시민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택지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023년까지 진행되는 경산대임지구 공공주택지구(167만㎡)에는 1만1천여가구가 조성된다. 내년 공급 예정인 하양지구택지개발사업으로는 5천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