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8일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를 꺾고 AFC챔피언스리그 16강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데다, 같은 시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진행된 같은 F조 경기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대1로 패배, 대구FC의 챔스 첫 출전에 첫 16강 진출 기록 작성 가능성이 높아진 것.
대구FC는 이날 홈구장인 DGB 대구은행파크로 멜버른 빅토리를 불러들여 에드가·정태욱·김대원·정선호의 소나기골에 힘입어 4대0 대승을 거뒀다.
히로시마에서는 광저우가 히로시마에 0대1로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각 팀이 1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대구FC는 조 2위(승점 9점, 3승 2패)로 올라갔고, 2위였던 광저우는 3위(승점 7점, 2승 1무 2패)로 떨어졌다.
그런데 대구FC는 5월 22일 광저우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2점이 앞서 있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5월 8일 경기 종료 후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순위.
1위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 4승 1패 (승점 12점)
2위 한국 대구FC 3승 2패 (승점 9점)
3위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2승 1무 2패 (승점 7점)
4위 호주 멜버른 빅토리 1무 4패 (승점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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