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량 사정이 최근 10년 사이에 최악이라는 유엔의 보고서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북한 주민들 대다수가 심각한 영양 불균형에 시달리며 고기는 고사하고, 계란도 1년에 고작 2∼3번 먹는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세계식량계획(WFP) 대변인이 전했다.
제임스 벨그레이브 WFP 평양사무소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우리가 인터뷰한 주민들 상당수는 심각한 단백질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며 "주민 대부분이 쌀 등 곡류와 김치 등 약간의 야채만 일상적으로 먹을 뿐 단백질 섭취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식량난은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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