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도 '달창'과 '문빠'의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온라인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언급한 후 곧장 사과를 표명한 핵심 키워드이다.
달창은 '달빛창녀단'(문재인 지지자를 타칭 또는 자칭하는 달빛기사단을 비꼰 표현), 문빠는 '문재인 빠돌이' 및 '문재인 빠순이'이다.
모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일간베스트(일베) 등 온라인 극우 커뮤니티에서 쓰기 시작해 퍼진 단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들 단어를 어른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언론 보도에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문빠라는 단어에 쓰인 빠돌이나 빠순이의 경우 일부 아이돌 그룹 팬을 비하하던 뜻에서 일반 팬들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는 팬을 가리키는 것으로 다소 완화돼 쓰이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달빛창녀단의 경우 '창녀'라는 단어가 곧바로 문재인 지지자들 가운데 여성들을 가리킬 수 있어 여성 혐오 등의 소지가 크기 때문에, 'XX' 등으로 표기하는 여타 욕설처럼 언론 보도에서 그대로 표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가 달창을 언급하기 하루 전인 10일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도이 먼저'달창'을 언급했는데, 달창의 뜻에 대해 '닳아빠진 구두 밑창'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국어사전에 있는 단어 및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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