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17일 심야에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 노려 내부에 있던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3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늦은 밤 대구 달서구 송현동 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량의 잠그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가 6차례에 걸쳐 금품 1천3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 훔친 지갑 속 카드를 버리고 현금만 꺼내 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술값 등 유흥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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