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인천 2대 1로 제압, 연승 재가동

세드가(세징야+에드가) 쌍포 가동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8분 대구의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트린 후 날아 오르고 있다. 이 골로 세징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30골 30도움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구FC 제공.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8분 대구의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트린 후 날아 오르고 있다. 이 골로 세징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30골 30도움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구FC 제공.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8분 대구의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이 골로 세징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30골 30도움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구FC 제공.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8분 대구의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이 골로 세징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30골 30도움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연승 재가동에 나섰다. 결승 골을 터트린 세징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30골 30도움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구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드가(세징야+에드가)'의 쌍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한 경기 덜 치른 서울을 끌어내리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홈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대원, 정치인, 세징야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황순민, 정선호, 정승원, 김우석에게 중원을 맡겼다. 박병현,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를 맡았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4-2-3-1 포메이션을 내세운 인천은 최전방에 무고사가 나섰고 이준석, 문창진, 남준재가 2선을 구성했다. 그 뒤를 박세직, 임은수가 받쳤다. 김진야, 양준아, 김정호, 정동윤이 최종수비를 맡았고 정산이 골키퍼로 나섰다.

대구가 전반 8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주인공은 세징야였다. 황순민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치인이 등지며 세징야에게 연결했고, 세징야가 그대로 슈팅을 했고 이 공은 인천 골문 구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전반 12분, 정승원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정산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서 정치인이 넘어온 공을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0분에도 김대원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대구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후반 4분, 문창진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정치인 대신 에드가를 투입했고, 후반 9분, 정승원이 절묘한 헤더를 시도했지만, 수비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12분, 인천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김진야의 크로스를 문창진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대구는 후반 15분, 정선호 대신 츠바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0분, 김대원이 과감한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상대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30분, 드디어 결승 골이 터졌다. 황순민의 절묘한 패스를 에드가가 슬라이딩하며 긴 다리를 이용해 슈팅해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인천은 하마드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대구의 육탄방어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대구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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