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2일부터 대구경북 '무더위'… "주말까지 더워요"

중국 남부 고기압 영향으로 뜨거운 공기 유입
낮 최고 33도까지 치솟아 곳에 따라 폭염 특보도

22일부터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시민들이 분수대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매일신문DB.
22일부터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시민들이 분수대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매일신문DB.

22일부터 주말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한여름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은 22일부터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뜨거운 공기가 유입돼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21일 예보했다.

특히 23, 24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쪽에서 뜨거운 공기가 계속 들어오면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치솟아 곳에 따라서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다.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 일요일인 26일 오후부터 중국 중부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아지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27, 28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더위를 식힐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오랫동안 햇볕을 쬐거나 무더위에 노출될 경우 열사병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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