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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으로 준비 작업 마친 기업은행 대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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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한 중소기업은행(IBK기업은행) 유치를 놓고 여야가 초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해 유치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 유치를 가능하게 하는 관련 법안이 마련되는 한편 대구시가 추진한 용역작업도 완료돼 정부 발표만 이뤄진다면 즉시 유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중소기업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대구의 기업은행 본사 유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업은행 유치가 필요하다는 논리가 개발된다면 이를 여권에 널리 확산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공공기관 지방이전 분과위원장으로 여권의 공공기관 이전 총선 공약 작업을 지휘하고 있어, 그의 강한 의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작업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김상훈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적극 환영한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지역 경제·산업 활성화 효과를 최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유치를 위한 초당적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곽대훈 한국당 국회의원은 지난달 '중소기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해 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이전 근거를 마련했다.

곽 의원은 법안 제안설명을 통해 "대구는 전체 사업체 중 중소기업체의 비율이 99.95%에 달하고, 종사자의 97%가 속해있어 8개 광역시 가운데 중소기업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기업은행 본점이 대구로 이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추진한 '공공기관 추가이전 검토대상' 용역에서 기업은행이 대구 유치에 가장 현실적이고 우선적이라는 결론을 내는 등 기업은행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경북연구원의 용역결과 유치 대상 총 65개 기관 가운데 유치 현실성,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기업은행이 1위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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