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상원의장에 이어 하원의장도 군부정권이 미는 인물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군부 연립정부 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26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하원은 전날 민주당 소속인 추안 릭파이 전 총리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추안 전 총리는 의장선거에서 군부 정당인 팔랑쁘라차랏 등의 지지를 받아 과반인 258표를 획득, 반군부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한 푸어타이당의 솜뽕 아몬비밧 후보를 23표 차로 눌렀다. 친군부 진영이 하원의 과반을 확보했다는 뜻이다.
앞서 군부가 지명한 250명으로 구성된 상원은 지난 24일 쿠데타 기간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에서 활동한 뽄뻿 위췻촘차이를 상원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출될 것으로 예상하는 차기 총리는 군부정권 최고지도자인 쁘라윳 짠-오차 총리로 굳어졌다.
쁘라윳 총리는 육군 참모총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5월 극심한 정치적 갈등과 분열 속에 질서유지를 명분으로 쿠데타를 선언하고 잉락 친나왓 정부를 축출한 뒤 집권했다.
이후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을 수차례 미루다가 지난 3월 24일 거의 5년 만에 선거를 치렀다.
그 사이 개헌을 통해 총선 이후 5년간의 민정 이양기에 군부가 상원의원 전원을 지명하고 하원의 총리 선출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원의원이 아닌 유력인사도 총리로 뽑을 수 있도록 해 자신이 차기 총리 후보로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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