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경쟁 부문 초청작 중 최고 작품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상) 수상이라는 낭보를 전해왔다. 첫 한국인 수상이다.
해외 영화 팬들은 SNS를 통해 봉 감독의 성(Surname)과 황금종려상을 뜻하는 '팔름도르'를 합쳐 '봉도르'로 부르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데 대한 존경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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