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소장 사진 작품으로 본 '대구 사진 조형의 흐름'전을 6월 9일(일)까지 1, 2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대구 사진사와 동시대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 전시는 2018년 비엔날레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고 지역의 사진 조형의 흐름과 사진 역사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사진 비엔날레 후 기증받은 지역의 작고 사진작가 4명의 작품과 대구사진협회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모전시 '올해의 청년작가'에 참가했던 신진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작고 사진작가 4명은 강영호 김재수 김태한 박달근으로 강영호는 사진이 지닌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사진기 아닌 복사기에 신체 일부를 피사체로 밀착시켜 필름 등으로 처리한 '제로그라피'의 작가이다.
김재수는 사진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상적 이미지의 작품을 많이 남겼고, 김태한은 조형주의 작가로 대상의 물질성을 없앤 무채색의 추상세계를 주로 표현했다. 박달근은 클로즈업 기법과 필름에 스크래치를 가미해 역동성을 추가하는 조형성을 담은 작업을 했다.
전시 기간 중에선 작품 설명을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와 4시에 운영된다. 문의 053)606-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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