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박스 자동차도 만들고 영화도 보고…."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관장 박정화)이 어린이 박스자동차 전용 극장을 선보여 인기다.
지난 25일 구 도립도서관 잔디밭에서 열린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에 참가한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회원 60가정 200여 명은 각자 준비한 종이박스를 이용, 예쁘고 멋진 자동차를 꾸민 박스자동차에 타고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엄마 까투리' 영화를 관람했다.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은 참가자들이 직접 종이박스를 오리고 붙여 나만의 박스 자동차를 만든 후 그 안에서 야외상영 영화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족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은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스크린 가까이에서 영화 감상하며 깊어가는 초여름밤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홍성숙 영주시 아동·청소년과 장은 "처음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2017년 6월 개관, 영유아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있으며 실내놀이터와 삐뽀삐뽀 장난감 병원도 운영 중이다. 또 영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회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장난감 세척소독, 놀이지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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