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사랑하는 근본은 아껴쓰는데 있고, 아껴 쓰는 것의 근본은 검소함에 있다. 검소해야 청렴할 수 있고, 검소해야 자애로울 수 있으니, 검소함이야말로 목민하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힘써야할 일이다.'-다산 정약용 '목민심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50년간 천착해온 다산학 연구의 과정과 결실을 담은 역작을 냈다. 박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 등 논문과 '다산기행'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 책에는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 조선 실학사상의 흐름, 다산학의 민중성 및 새 화이론 고찰, 다산의 공직윤리와 목민관상, 다산의 흠휼정신과 법의식, 다산의 농업대책 등 다산의 개인적인 삶에서부터 고차원적인 학문적 개념들에 이르는 '다산학' 연구의 전모를 만날 수 있다.
지은이는 "다산학이 주자학을 뛰어넘는 조선의 유학사상이자 실학사상으로서, 중세의 학문에서 근대의 학문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그 다리를 놓아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목적으로 책을 썼다"고 했다. 404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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