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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렵다' 김광림·송언석에 쏠리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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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경제 담론 집중
송언석, 국가경제 정책 실책 집중

김광림·송언석 등 자유한국당 경제통 국회의원들이 총선 정국을 앞두고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오전 울산시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한국몰드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9일 오전 울산시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한국몰드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정권 경제실정백서 특별위원회' 김광림 위원장이 '경제실정 징비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광림 의원은 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매머드급이다. 당 소속 의원 28명과 외부 전문가 49명 등 총 77명으로 구성됐다. 실무자 등을 감안하면 100명이 넘는다.

김 의원은 19일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요, 백성의 하늘은 밥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정권은 노조만 보고 진짜 백성과 서민들은 외면하고 있다"며 "정치에서 '자유'를 빼고 경제에서 '시장'을 지우는 사회주의적 정책을 통해 베네수엘라형 몰락을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두 달 동안 분과별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거쳐 당의 경제비전과 구체적 입법방향 등을 정리할 것"이라며 "9월 2일 정기국회 개회와 동시에 국민께 보수정당의 경제대전환 청사진을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전진 제30차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전진 제30차 회의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의 문제점' 등 정치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 문제를 놓고 김 의원이 담론에 집중하고 있다면, 구체적 대응 방안은 송언석 의원 담당이다. 기획재정부 차관 경험을 살려 구멍 난 국가경제 정책에 '현미경'을 들이대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여권이 제시한 추경안 가운데 총 70여 개의 '불필요 사업'을 적발해 공개했다. 그는 이 같은 사업을 '습관성 추경중독사업'으로 규정했다.

송 의원은 "총 4조2천726억원(추경의 63.9%) 규모의 70개 불필요 사업을 걸러내는데 꼬박 사흘 밤을 새웠다"며 "이 가운데 3년 연속 불필요 사업 24개 사업(2조5천838억원), 2년 연속 추진된 불필요 사업도 16개(2천763억원) 적발해 당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지금 수도권 분위기는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강하지만 그렇다고 한국당을 드러내 놓고 지지하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상대 실정에 기댄 반사 이익만으로는 지지율 반등을 꾀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당내 경제통들이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문제를 지적하고 새로운 비전을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총선 성패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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