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부동산 개발을 미끼로 재산가치가 없는 땅을 서민들에게 팔아 수억원을 가로챈 기획부동산업자를 적발한 정현주(39·사법연수원 36기·사진) 대구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부 검사 등 3명을 '2019년도 상반기 모범검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검사는 18차례나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기획부동산 업체 회장 A(56) 씨와 대표 B(45) 씨를 지난달 사기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근저당이 설정돼 재산가치가 없거나 계약금만 준 땅을 투자자 9명에게 판매해 1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또 14개 금융기관으로부터 5천700억원 상당의 사기대출을 받은 일당을 적발한 오상연(37·39기) 부산지검 공안부 검사와 적극적인 과학수사를 통해 강도살인 사건의 실체를 밝혀낸 윤인식(36·38기)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 전담부 검사도 모범검사로 선정했다.
검찰은 1997년부터 반기별로 일선청 검사 3명을 '모범검사'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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