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의회(의장 권태준)는 회기 동안 기존 군의회 회의실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청송군의회는 지난 18~28일 제238회 정례회를 열었다. 이 기간 동안 군의회는 '2018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청송 국가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7건을 심의했다.
군의회는 18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이들 안건 심의와 함께 20~25일 읍면 방문을 결의했다. 군의회는 보다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군의회는 20일 청송읍·주왕산면, 21일 부남면·현동면, 24일 진보면·파천면, 25일 안덕면·현서면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은 읍면별사무소 공무원으로부터 현안 사항과 애로 사항을 들었고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특히 15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정확한 피해 실태를 파악해 집행부와 농가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또한 청송교 보수공사 등 15개소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별 시정·권고 사항을 건의했고 상·하수도 공사 등 도로 굴착이 발생하는 현장에서는 복구 포장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은 "읍면별 주요 사업 시행 시 주민 편의와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조속히 절차를 이행해 주기를 바라며, 운영 경비 등 예산을 사용함에 있어 내실을 기해 달라"며 "또한 다가오는 장마와 태풍 등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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