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전국 최초로 저수지 간 수계를 연결하는 다목적용수 개발사업에 나선다.
의성군은 7일 "의성읍·사곡면·춘산면·가음면 일대 등 의성 동부지역의 부족한 농촌 용수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비 490억 규모의 다목적용수 개발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따냈다"고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는 옥산면 금봉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으로 확보한 금봉저수지의 여유 수량 600만t을 사곡면 사곡지를 거쳐 춘산면 회동 저수지까지 보내는 사업이다. 수로 터널(6.9km)을 연결해 춘산면과 가음면 일대 516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올해 세부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490억원(국비)을 투입, 기존의 농업용 저수지 간 수계를 연결하는 시범 사업으로 추진된다.
마무리되면 농업용수가 부족한 춘산면과 가음면 등 동부 의성군 지역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가뭄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업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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