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제2회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데모데이에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과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 DG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플랫폼과 핀테크에만 한정됐던 주제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확장했다. 이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향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대회는 10개 스타트업의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핀테크 스타트업은 물론 예비창업자와 대학생 창업팀, 해외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참가자가 눈에 띄었다. 이들은 핀테크 이외에도 교통과 공유경제, 혁신제품 등 다양한 제안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 최우수인 DIGNITY상에는 대구은행 온라인 플랫폼인 'IM뱅크'를 통한 대환·대출을 제안했던 '피노텍'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위치기반 인증 서비스를 제안한 '엘핀', 판매자를 위한 결제 솔루션을 제안한 '페이콕', 카드 사용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투자해주는 서비스를 제안한 '티클' 등이 선정됐다. 청중이 직접 투표한 청중상은 잠금페이를 제안한 '무빙키'에 돌아갔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 나아가 우수 스타트업과 DGB금융이 협업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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