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주택 거래 위축…구축 아파트 거래 실종이 원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 상반기 아파트 거래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저렴한 급매만 찾아"

올 상반기 대구 아파트 거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범어동의 한 주택가 텃밭이 인근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매일신문 DB.
올 상반기 대구 아파트 거래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범어동의 한 주택가 텃밭이 인근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매일신문 DB.

열기가 지속되는 대구 분양시장에 비해 기존주택 거래는 잔뜩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는 1만8천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685건보다 27.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도 21.1%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 역시 3천147건으로 전년 동월(4천837건)보다 34.9% 줄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1월 2천902건에서 5월 3천529건으로 늘었다가 지난달 3천147건으로 주춤했다.

구·군 별로는 서구가 한 달 만에 25.6% 줄었고, 수성구가 21.7% 감소했다. 거래량이 늘어난 지역은 달성군(13.2%)이 유일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올 1~6월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2천2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8천983건)보다 35.2%나 떨어졌다. 올 2월 1천691건까지 떨어졌던 아파트 거래량은 5월 들어 2천292건까지 회복됐다가 지난달 2천200건으로 다시 감소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구축 아파트의 거래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주택 거래는 이뤄지지만 구축 아파트 이주 수요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구 수성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대출 규제가 강화된데다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매매가 실종됐다"며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아니라면 거래가 어렵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