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부모들이 원하는 안심 통학로는? 수성구 안심 통학로 사업 본격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달 구청 '안심통학로 T/F' 구성, 범어동 동천초등학교 시범실시

30일 대구 동천초등학교 부근에서 한 학부모가 아이와 함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조심스레 건너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30일 대구 동천초등학교 부근에서 한 학부모가 아이와 함께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조심스레 건너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 수성구청이 학부모와 함께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거쳐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것. 올해 처음 범어동 동천초등학교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수성구청은 내년부터 수성구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30일 오후 수성구 범어동 동천초교 앞 네거리. 인근 빌라와 아파트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다. 주변에는 횡단보도가 4개나 있었지만 황색 깜빡이 신호등(점멸 방식)만 작동해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들이 머뭇거리기 일쑤였다.

인근 맨션 경비원 A씨는 "출퇴근 시간 차량이 뒤엉키는 경우가 많고, 갑작스럽게 진입하거나 좌회전하는 차량으로 아이들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고 했다.

청구빌라맨션에서 네거리로 진입하는 지역은 아예 안전 시설이 전무했다. 아이들이 매일 아침마다 도로와 차량 사이사이로 통학을 하고 있다.

때문에 수성구청은 동천초교를 가장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달 들어 '안심통학로 T/F'를 구성한 수성구청은 현장조사 및 학부모 설문조사도 마쳤다. 1천100여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선 점멸신호 교체, 안전 펜스 설치가 1, 2위로 꼽혔다.

구청은 올해 하반기 추경예산안에 ▷동천초 주변 도로 포장 1억원 ▷안전펜스 설치 1억 3천만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6천여만원 등 모두 4억3천여만원을 반영하며, 이후 수성구 초등학교 33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동일한 모델을 적용해 올해는 전액 구비로 실시하고 내년부터 국·시비가 확보되면 10개교씩 3년안에 정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했다.

30일 대구 동천초등학교 인근 한 도로. 보행로가 없어 한 시민이 승용차를 피해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30일 대구 동천초등학교 인근 한 도로. 보행로가 없어 한 시민이 승용차를 피해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