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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초 '故 해병소령 이인호 현충비', 대구보훈청 '이달의 현충시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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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 청도초에 있는 해병소령 이인호 현충비. 대구보훈청 제공
경북 청도 청도초에 있는 해병소령 이인호 현충비.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보훈청(청장 박신한)은 '8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청도 청도초등학교 내에 있는 '고(故) 해병 소령 이인호 현충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도 출신인 이인호 소령은 대구 대륜고를 졸업, 해군사관학교 제11기로 진학해 1957년 해병 소위로 임관했다. 해병사단 소대장과 수색중대장 등을 거쳐 1965년 월남전에 참전, 1966년 8월 청룡부대 '해풍작전'에 대대 정보장교로 참가했다.

당시 베트남 투이호아 지구 동굴을 수색하던 이 소령은 베트콩의 수류탄이 날아들자 몸을 던져 수많은 부하들의 목숨을 구한 뒤 전사했다. 그는 사후 해병 소령으로 특진했고, 태극무공훈장은 물론 미국 대통령 린든 B.존슨에게 직접 은성훈장을 추서받기도 했다.

청도초는 34회 졸업생인 이 소령을 기리고자 1967년 현충비를 세웠고, 국가보훈처는 2011년 6월 이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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