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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소형 태풍 '프란시스코' 북서진… '대프리카' 6일쯤 수그러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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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고기압 강도와 수축에 따라 실제 진로 유동적"

2019년 제8호 태풍
2019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2일 오전 태평양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르면 7일쯤 제주도 서귀포 인근 해상을 지나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쯤 태평양 괌 인근에서 발생한 제14호 열대저압부가 괌 동북동쪽 약 1천120㎞ 바다에서 중심기압 998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18m의 소형 태풍으로 발달, 시속 16㎞의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미국이 제출한 '프란시스코'라는 이름을 얻은 이번 태풍은 강풍반경 180㎞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해 7일 오전 9시쯤부터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170㎞ 부근에서 대구를 포함한 한반도 남부를 간접 영향권에 넣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후 태풍은 제주 서해상으로 진출해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와 수축 여부에 따라 실제 진로는 유동적일 전망이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쪽으로 수축할 경우 태풍이 진로를 틀어 한반도를 급습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가 태풍 진행 방향 오른쪽 위험 반원에 있어 소형 태풍이라도 강한 바람과 국지성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낮 최고기온이 35℃ 안팎까지 치솟으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잠 못 드는 밤'을 가져온 이번 폭염도 태풍의 이동과 함께 6일쯤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6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4도, 안동 33도, 포항과 경주는 31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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