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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전쟁] 고교생 78% "日불매운동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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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참자 46% "대체품 없어도 안 사"…입시업체, 372명 온라인 설문

11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환전소에 들어서고 있다. 휴가철이었던 7월의 엔화 환전 규모는 일본여행,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관광객들이 환전소에 들어서고 있다. 휴가철이었던 7월의 엔화 환전 규모는 일본여행, 상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고등학생 78%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이달 2~6일 자사 홈페이지 고교생 회원 372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모든 응답자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았고 78.2%는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이유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경제보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50.2%)가 가장 많았고 '일본이 과거사를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있어서'(39.5%)가 뒤를 이었다.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46.4%는 일본제품을 대체할 물품이 없거나 긴급상황 등 불가피한 경우에도 "대체품을 찾을 때까지 일본제품은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30.2%는 "주변 시선이 신경 쓰이니 일본제품을 조용히 구매해 사용한다"고 밝혔고 9.6%는 대체품이 없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일본제품을 사겠다고 했다.

주변 사람이 일본제품을 사용할 때 생각을 물었을 때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 20.7%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18.0%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고 14.5%는 "상품성과 가격이 합리적이면 수긍한다"고 밝혔다.

응답자 37.6%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6개월 이상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1년 이상 계속되리라 예상한 응답자는 23.9%, 곧 끝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7.5%였다. 21.0%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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