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목뼈에서 다발성 골절 흔적이 발견돼 사망 경위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엡스타인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그의 목에서 설골(舌骨)을 포함한 여러 건의 골절이 확인됐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의학 전문가 등에 따르면 설골 골절은 목을 매 자살을 한 사람들에게서도 나타나지만, 주로 목이 졸린 타살 희생자들에게서 더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엡스타인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감시가 삼엄한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유명 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나 사망 배후를 둘러싼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