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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미끄러져 정류장 덮친 대구 시내버스… 인명피해 없어

빗길 급히 제동하려다 미끄러진듯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제공

21일 오후 11시 57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도시철도 1호선 해안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운전기사 A(47)씨가 모는 425번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버스정류소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미끄러진 버스는 도시철도역 입구와 버스정류소, 표지판과 인근 상가 등을 잇달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주변 상가 출입문과 버스정류소가 크게 파손됐다. 심야 시간이어서 버스에 승객이 없었고, 이날 오후부터 내린 강한 비로 주변 인도에도 시민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운전기사의 진술에 미뤄 미끄러운 빗길에서 버스를 급히 제동하려다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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