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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생 23일 교내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부정입학 의혹 규탄 촛불집회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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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촛불시위 제안자 포기선언했지만 취지 살리기로 결정

고려대 학생들이 오는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연다.

22일 고려대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0823 집회관련] 진행상황 공지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는 23일 오후 6시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연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게시자는 지난 21일 해당 사이트에서 조국 자녀의 학위 취소 촛불집회를 처음 제안했던 이용자가 집회 주도를 포기하자 '제가 총대 메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집회를 주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를 구성해 '조국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라는 주제로 집회를 열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처음 해당 사이트에서 집회를 제안한 게시자는 "제 차원에서의 집회 개최는 접고자 한다"는 글을 21일 오후 게시했다.

이 이용자는 자신이 현재 타 대학 로스쿨에 재학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시험을 응시해야 하고 학사관리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위협으로 돌아오게 되는지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도 23일 교내에서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21일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고 현재 집회 일정과 손피켓 등을 공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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