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출신 가수 김철민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고 싶다"고 호소하며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철민은 27일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께"로 시작하는 글에서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페친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다"고 토로했다.
앞서 김철민은 이달 24일 인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자선콘서트 '힘내라 김철민' 무대에 환자복을 입고 오른 모습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하늘색으로 칠한 기타를 옆구리에 끼고 열창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여러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김철민은 모창가수 '너훈아'로 유명한 김갑순 씨의 동생으로 알려졌으며, 너훈아는 간암 투병을 하다 2014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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