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소방서에서 근무하며 종합격투기 프로 생활을 병행해 '파이터 소방관'으로 주목받은 윤호영(28) 소방사가 경기 승리로 얻은 대전료(파이트머니)를 기부하기로 했다.
윤 소방사는 지난 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 에프씨 영건즈 44'(Road FC Young Guns 44) 메인 경기에서 일본의 타카기 야마토(18)를 상대로 경기 시작 29초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윤 소방사는 뒤에서 상대의 목을 조르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일본 격투기 천재 야마토를 눌렀다.
윤 소방사는 "'소방관 파이터'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대구에서 열리는 한일전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윤 소방사는 이날 승리로 얻은 파이트머니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기부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약 38%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만큼 주택 내 화재 예방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한편 윤 소방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무에타이 프로선수로 활동하다 군대를 전역하고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전향했다. MMA 아마추어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 2015년 로드FC 프로선수로 데뷔해 7전 3승 3패 1무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구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서부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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