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몰타 등 4개국이 이탈리아와 몰타로 유입되는 난민을 분산 수용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마이클 페루자 몰타 내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몰타 수도 발레타에서 열린 난민 대응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
관련 내무장관들은 회의에서 해당 난민을 EU 28개 회원국 사이에 의무 배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국가별 '쿼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또 수용 범위는 난민 지위를 획득한 이들을 포함한 모든 망명 희망자들로 정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들은 최대 한 달 내에 EU 회원국별 쿼터에 따라 행선지가 자동으로 정해진다. 다만, 어떤 비율로 각국의 쿼터를 정할지는 아직 결론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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