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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결국 한 지붕 두 가족…바른미래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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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 맡아 동조세력 규합 나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거대 양당구도 폐해 극복을 기치로 지난해 2월 출범한 바른미래당이 창당 한 지 약 20개월 만에 손학규 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비당권파인 유승민·안철수계가 사분오열하며 분당수순을 밟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30일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참여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의 대표로 추대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이 이대로 가서는 저희가 하고 싶은 정치를 그 어느 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든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탈당에 대해서는 전혀 결론이 나지 않았고 결심이 서면 (진로와 관련한 내용을) 당당하게 말씀드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유 의원은 안철수 전 의원의 '변혁' 동참 가능성에 대해 "오늘 이런 모임이 출범하니 저도 안 전 의원에게 뜻을 전하고 안 전 의원의 뜻도 물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손 대표에 대해선 "저희가 정치를 하는 이유가 그분과 아주 추한 싸움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부로 그 싸움은 끝내겠다"고 말했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뼈대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표결에 부쳐지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자유한국당행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동참할 수 있다면 누구와도 합칠 수 있다"면서도 "지금 한국당의 모습이 그런 새로운 보수,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보수의 모습으로 재건하고 있느냐는 점에 대해선 늘 회의적이었다"고 했다.

유 의원은 '변혁'의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선 "당 밖에 저희와 개혁적 중도보수에 힘을 같이 하겠다는 분들을 다양하게 만나 국정감사 기간 중 제가 이런 세력을 규합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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