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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아동서적 출판사 갑질에 어린이서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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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서점에서 책을 읽는 모습. 사진은 기사 사실과 관계없음. 연합뉴스
시민들이 서점에서 책을 읽는 모습. 사진은 기사 사실과 관계없음. 연합뉴스

유명 아동서적 출판사가 거래처인 어린이 서점들에게 경쟁 출판사와의 거래를 중단하라고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15년 넘게 어린이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업계 1위인 한 어린이 출판사로부터 지난 2월 계약 해지를 당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판매인 교육 불참'이었지만, 해당 출판사가 경쟁 업체와의 거래 중단 요구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A 씨는 "실제 이 출판사 대표가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장에서 공공연하게 경쟁사와의 거래 단절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매출이 절반 이상 떨어졌고 생계가 너무 힘들어서 잠도 오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경쟁사와의 거래를 끊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당한 4곳의 서점은 매출이 반토막 났다. 결국 해당 출판사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종료를 당한 서점들은 책장의 대부분을 비운채 비정상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고, 울며 겨자먹기로 출판사의 요구에 따라 경쟁 업체와의 거래를 끊은 20곳의 서점도 매출이 크게 줄었다.

서점들의 이 같은 주장에 해당 출판사 측은 "계약해지는 해당 서점의 판매 부진 때문이며갑질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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