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무용제가 열흘 동안 춤의 향연을 마치고 5일 시상식과 함께 화려하게 폐막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애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무용협회 시도 지부장, 무용예술인,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국무용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팀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 경연, 솔로&듀엣 경연 부문에서 치열한 춤사위를 펼쳤다.
단체 경연 부문에서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상금 2천만원)은 작품 '펜로즈의 시계'를 선보인 광주팀 비상무용단(안무 박종임)에 돌아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금상은 대구팀 권효원&CREATORS(안무 권효원)의 작품 'Unspoken'이 차지했다.
안병주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에 참가한 상당수 무용팀들은 군무 에너지가 큰 무대를 선보였고, 시사적 주제도 많이 다뤄 무용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해보게 하는 무대였다"며 "하지만 무용이 작품 메커니즘보다 춤의 본질에 더욱 충실할 때 진정한 춤의 발전을 기할 수 있다"고 했다.
강정선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은 폐막 인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에 모여 춤의 향연을 펼친 무용인 모두가 승리자이다"며 "전국무용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제28회 전국무용제 시상은 다음과 같다.
◇단체경연 부문 ▷대상 광주 비상무용단 '펜로즈의 시계' ▷금상 대구 권효원&CREATORS 'Unspoken' ▷은상 충북 지은진아트프로젝트 '기원', 전남 정의석무용단 '너와는 다른 시선', 경기 고양댄스컴퍼니 '정의 기억-무아지행', 대전 이금용무용단 '어하! 인불견' ▷동상 인천 이데아댄스컴퍼니 '화류춘몽', 충남 프로젝트넘버 '삼탄', 경북 쇼타임댄스프로젝트 'Hold on to me' ◇경연부문 개인상 ▷안무상 권효원(대구)▷최우수 무용수상 장혜원(광주) ▷우수 무용수상 김승현(인천), 이금용(대전) ▷무대예술상 황정남(전남), 이종영(광주) ◇솔로&듀엣 부문 ▷최우수작 김민준 'It's a serious talk' ▷우수작 전북발레시어터 '그리움의 넓이', Dance Company '신(神), 아리랑', 권미애무용단 '2:1', ConFactH '닭과 달걀', 이승후&박진범 '푸른 잎사귀보다 푸른 너희' ◇우수지회 부문 ▷최우수지회상 대전지회 ▷우수지회상 울산지회 ▷모범지회상 광주·제주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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